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노융합산업의 지난해 종사자가 15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구직자들의 실무경험과 보유기술이 부족해 채용률이 73% 수준으로 나타났다.

10일 나노융합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실시한 '2016년 나노 인력 수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나노융합산업 종사자는 15만2326명이다. 

나노 직무별로는 '소자' 6만3964명, '소재 3만9765명, '장비' 2만4677명, '기타 기술 기획 및 영업' 2만3920명이다. 

지난해 신규 채용 인력은 1769명, 퇴사 인력은 1397명이었으며 올해 신규 채용 계획 인력은 1581명으로 나타났다. 

나노 인력의 부족률은 0.8%로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종사자 규모별로는 10명 미만 소상공인기업에서 인력 부족률이 높았다. 

분야별로는 '나노 바이오/의료' 및 '나노 장비/기기'의 인력 부족률이 각각 5.7%, 5.4%로 타 나노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나노융합산업의 특성에 따라 부족인력 중 '대학원 박사 재학/수료/졸업' 인력의 부족률(2.6%)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나노 관련 사업체가 채용을 계획했던 인원은 2416명이었으나 실제 채용한 인원은 1769명으로 채용 계획 인원의 73.2%로 나타났다. 

올해 나노 분야 채용 계획 인원은 총 1581명으로 직무별 채용 계획 인력은 '소자'(672명, 42.5%), '소재'(431명, 27.3%), '기타 기술 기획 및 영업'(256명, 16.2%), '장비'(222명, 14.1%)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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