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훈풍에 2410선을 넘기며 상승 출발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8포인트(0.36%) 오른 2418.27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14포인트(0.38%) 오른 2418.6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64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원, 49억원 순매도 중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를 시작으로 국내증시 2분기 실적시즌 본격화 예정인데 2분기 국내기업 실적환경은 대체로 중립이상의 기류가 우세한 상황"이라며 "IT를 위시한 수출 대형주의 실적 호조에 은행, 증권, 제약 등 내수주 실적 방향선회 효과가 가세한 결과"라고 말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 "옐런의장이 하원 청문회에서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언급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테이퍼링 속도에 대해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유동성 환경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며 달러 약세와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한 자금 유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원(0.79%)상승한 254만80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55만4000원까지 거래되면서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기록한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000원(1.42%) 오른 7만16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7만22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밖에 현대차(1.01%), 삼성물산(1.04%), NAVER(0.60%), 한국전력(0.84%), 현대모비스(1.02%), KB금융(0.35%), LG화학(1.75%)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날 신고가를 경신한 철강주 대장주인 POSCO(-0.63%)는 장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4%), 통신(0.88%), 전기전자(0.87%), 전기가스(0.79%) 등이 강세다. 반면 의약품(-0.59%), 철강금속(-0.47%), 보험(-0.4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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