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동화기업]
[제공=동화기업]

목질 자재 기업 동화기업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동시에 실시한다.

동화기업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주당 0.5주의 주식배당과 250원의 현금배당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배당 결정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식배당이 실행되면 약 584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이로써 동화기업은 지난해 최초로 현금배당을 실시한 이래 3년 연속 현금배당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주당 0.5주의 주식배당 계획을 함께 발표해 주식시장에서의 거래량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화기업은 현재 총 발행주식의 18.6%를 자사주(267만주)로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결정으로 주주들로서는 현금배당 수익과 자사주 미배당 효과로 실질 지분율이 인상되는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홍진 동화기업 사장은 "그동안 동화기업이 실질 기업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됐던 이유 중 하나로 거래량 부족이 지적돼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간 2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각이 이뤄졌고, 특히 이번에는 현금배당뿐만 아니라 주당 0.5주의 주식배당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림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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