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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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증시에서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499억200만원을 순매수한 삼성전자였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191억9600만원) △대림산업(144억6700만원) △아모레퍼시픽(117억9400만원) △네이버(80억2200만원)  △삼성전자우(77억4100만원) △현대모비스(54억5500만원) △한국항공우주(51억8900만원) △SK이노베이션(51억3800만원) △하나금융지주(45억5200만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실적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낮은 편"이라면서 "최근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외국인 매수세만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해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외국인 매수세의 추이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외국인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종목은 바이로메드다. 이들은 하루 동안 이 종목에서만 69억95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그 뒤로는 △아난티(50억1600만원) △메디톡스(39억1000만원) △파멥신(34억6400만원) △신라젠(33억9300만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29억7100만원) △컴투스(27억6800만원) △차바이오텍(17억4500만원) △고영(15억2500만원) △RFHIC(13억9600만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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