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익 7309억원을 달성했다. IPTV 등 홈미디어 사업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매출이 12조1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09억원으로 11.5% 줄었다.

지난해 무선수익은 5조41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 가입자 증가 등이 원인이다.

같은 기간 유선수익은 3조9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했다. 홈미디어 수익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마케팅 비용은 효율적인 마케팅비 사용 등으로 2조929억원이 집행돼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3%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725억원으로 4.7% 줄었다.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 비용, 5G 전파 및 장비에 대한 감가상각 시작, 협력사 직원 채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IPTV, AI, 5G 등 신사업에 집중한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AR, VR 등 새로운 B2C 서비스도 준비한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최고의 5G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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