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제지 (017650) ]

< 그림 1 > 대림제지 일봉

[ 1 ] 실적 분석

6개월 단위 실적 분석 (단위 : 억)

< 분석결과 > * 투자의견 :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홈쇼핑, 인터넷 판매가 일반화되면서 골판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환경이다. 일본의 경우도 골판지 수요가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환경정책이 유지되며 2019년 3월에 다시 폐지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골판지 주식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즉, 2018년 실적이 일시적이 아니냐는 의구심에서 이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고수익을 내는 고부가산업이 될지의 여부가 2019년에 상반기에 결정될 상황인 것이다. 일단 상황은 매우 우호적이다.

대림제지는 2018년 상반기까지 삼보판지 파주공장 양수, 450억을 들여 2호기 공정시설 개선 등으로 부진했지만 그 효과로 3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뚜렷하다.

고지 가격의 하향 안정세, 골판지 업계의 과점화 및 온라인 쇼핑 확대라는 구조적 호황 환경 속에서 자본금이 45억에 불과해 개선의 효과가 가장 극명하게 반영될 재무구조라 매력도가 매우 높다.

골판지업체 중 투자매력도 최상위권으로, 신대양제지 등 대형사의 매기가 후발업체로 이전될 경우 가장 탄력을 보일 수 있는 기업이다.

[ 2 ] 기업 핵심 분석

( 1 ) 골판지 원지 생산

골판지 원지가 매출비중 100%다. 2017년에 골판지용 원지 18.5만t을 생산하여 3.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2 ) 분기별 실적

2017년 2/1일~2018년 5/21일까지 2호기 공정시설 개선에 450억을 투입했다. 이 영향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나타난 듯하다.

분기별 실적 (단위 : 억)

( 3 ) 타법인 주식 및 영업 양수

타법인 주식 및 영업 양수도 (단위 : 억)

2017년 4월, 삼보판지와 359억 규모의 매매계약을 단행했다. 대림제지가 보유하고 있던 고려제지 주식 241만주를 넘겨주는 대신, 삼보판지로부터 동진판지 지분 100%와 삼보판지 파주공장의 골판지 상자 및 원단사업 일체를 양수했다. 삼보판지 파주공장 매출액은 180억 규모다.

대림제지 지분 100%를 양수함에 따라 개별재무제표에서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으로 변모했다.

주요 타법인 출자 현황 (2018년말 기준, 단위 : 억)

( 4 ) 자산재평가 실시

자산재평가 결과 (단위 : 억)

2017년 6~8월 자산재평가 단행으로 토지자산 397억 증가, 재평가잉여금 309억 증가, 이연법인세부채 87억 증가했다.

( 5 ) 중국 폐지 수입 억제 정책

중국의 환경정책 강화에 따라 2018년 3월부터 오염도 0.5% 이상의 폐지 수입을 금지했다.

그 결과 2018년 하반기에 폐지 부족 심화와 펄프가격 상승으로 제지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커졌다. 8월부터 폐지 수입 쿼터를 일시적으로 확대했고 이로 인한 중국향 폐지 수출 확대로 국내 폐골판지 가격이 반등했다.

중국 정부는 2019년초부터 다시 수입 쿼터를 축소 중이며, 이에 따라 1~2월 중국향 폐골판지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3월부터 폐골판지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 폐지 수입량 추이 및 정부 목표 (단위 : 만t)
월별 폐골판지 평균 가격 (수도권 기준, 단위 : 원/kg당)

( 6 ) 온라인 쇼핑 고성장

2016년부터 온라인 쇼핑시장이 확대되면서 골판지 원단 및 상자는 연평균 12% 고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2018년 골판지 원지 및 상자의 평균 유통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9.8%, 16.3% 상승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단위 : 조)

( 7 ) 골판지업계의 과점화

골판지원지는 수직 계열화를 이룬 5대 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이들의 골판지 시장점유율은 66% 수준이다.

주요 골판지 생산업체

( 8 ) 실적 추이

실적 추이 (단위 : 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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