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리마스터. [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 [제공=엔씨소프트]

현대차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저점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42.9% 줄어든 1164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9.3% 감소한 3834억원으로 전망된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PC게임과 모바일 게임 매출이 하향안정화 되는 가운데 4분기 발생한 일회성 요인들이 제거되며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PC게임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니지 리마스터가 3월 27일 출시 후 PC방 사용시간이 30% 이상 증가하며 유저 지표 반등을 보여준 상황"이라며 "2분기 실적에는 온기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니지M의 일본지역 출시는 5월 중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사전예약자 수는 2월 15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대규모 마케팅 없이 70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가는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M 일본, 리니지2M 등 신작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신작의 출시가 지연될 경우 주가 조정은 발생할 수 있으나 리니지2M의 출시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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