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넷마블에 대해 Non-MMORPG(비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신작 라인업에 의해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인 '일곱개의 대죄'가 다음 달 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는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포켓몬고의 흥행요소로 결합함으로써 시장 기대치 이상으로 흥행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액션RPG 신작인 킹오파 올스타는 단일 게임중 가장 높은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또 6월 말 BTS월드의 글로벌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이경일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Non-MMORPG 장르는 일반 MMORPG 대비 더 높은 적중률을 나타낸다"며 "특히 BTS월드는 캐주얼 장르를 선호하는 여성유저를 목표로 함으로써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일곱개의 대죄는 3차원(3D) 애니메이션 그래픽, 스토리텔링 기반의 비주얼 노벨 요소, 자유도 높은 스토리 진행 모드, 캐릭터의 속성과 스킬 조합에 의한 전투시스템. 주요 수익모델은 캐릭터 수집을 위한 확률형아이템(가챠)과 의상 아이템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가상현실(AR) 기능을 활용한 전투모드가 차별점이다.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 100만명,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3만5000원을 가정해 산출한 이 게임의 올해 일매출은 약 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이 연구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다수의 개발 자회사들을 통해 건전한 내부경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에도 혁신적인 신작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적 요인"이라면서 "올해 자회사 퍼니파우와 체리벅스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면서 큰 폭의 이익성장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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