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종근당홀딩스(001630)가 자회사 실적 호재의 영향으로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종근당홀딩스는 2013년 11월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 종근당홀딩스와 신설법인 종근당으로의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존속법인인 종근당홀딩스가 분할전회사인 종근당이 보유한 자회사 및 관계회사 지분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종근당건강 등 총 8개의 자회사 보유하고 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4년 영업적자 17억원에 불과했던 종근당건강은 2016년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출시 이후 2017년 제품 리뉴얼로 ‘락토핏’ 브랜드를 런칭했다"며 "2018년 2월 TV광고 런칭을 통해 2018년 매출액 182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매출액은 런칭 이후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역시 상반기보다 하반기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연간 매출액 4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초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계열회사인 종근당바이오의 경우 현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공장 신설 중으로 2019년 4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며 "향후 종근당바이오로부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원료의 안정적 공급으로 프리미엄 제품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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