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최근 게임중독의 질병 규정과 관련된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이후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등록되더라도 소비자가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까지 제한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미 월 구매한도 50만원 등의 규제가 있어 추가적인 제약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게임사들의 기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해야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리니지 2M'과 '블레이드 앤 소울S' 등 엔씨소프트는 오는 하반기 모바일게임 상승동력이 있겠다"며 "신작과 관련된 기대감은 하반기에 돋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리니지 2M은 내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리니지 2M 매출과 일평균 매출은 각각 9285억원, 25억원 수준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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