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

신한금융투자는 7일 "글로벌 화물 물동량은 3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에도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 화물 수송 실적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ACI(국제공항협의회)가 월별 집계하는 글로벌 항공 화물 물동량을 보면 2019년 3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를 기록했다"며 "2018년 11월 3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5개월 연속 글로벌 항공 화물 물동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ACI 지표와 상관성이 높은 인천공항 화물 수송 실적은 4월까지 월간 기준으로 6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가 일간으로 발표하 는 인천공항 화물 수송 실적을 봐도 4월 이후 수송 실적 흐름이 하향세로 접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6월에도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지 않는다. 2분기에도 FSC 화물 수 송 실적은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주간으로 인천공항 화물 수송 실적이 플러스 전환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