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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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15개월 만에 1만1000달러를 돌파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1만1307달러(약1309만원)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5일 이후 최고가다. 이후 비트코인 상승세는 다소 꺾여 1만달러 선에서 거래가가 형성돼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최대 소셜미디어(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리브라'를 발행해 지급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가치 변동이 심한 편으로 지난해 말 3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170% 올랐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케네틱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 제한추는 CNBC에 "디지털 시대에 비트코인이 합법적인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이라는 데 투자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페이스북의 리브라 출범으로 모든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상화폐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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