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 순차입금 감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동국제강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이 117.9% 늘어난 48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봉형강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저가 철근 판매 비중 감소 영향이 클 것"이라며 "냉연도 원재료인 열연 가격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동국제강은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관계회사(CSP)에 올해부터 3년간 1억5000만 달러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며 "이는 순차입금 감소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차입금을 감안하면 주주가치는 1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 순차입금 감소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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