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식당 운영 및 조식·중식 제공' 등 복지제도 원해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시 가장 궁금한 정보로 '연봉 및 직원복지제도'를 선택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610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가장 궁금한 정보'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봉 및 직원복지제도'가 4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입사 후, 해당 직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27.9%)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12.0%) ▲기업의 성장 가능성 및 비전(9.8%) ▲함께 일하게 될 직장 상사의 성향 또는 팀 분위기(3.3%) ▲이미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합격 스펙(2.1%) 등이 뒤를 이었다.

원하는 복지제도로는 ▲사내 식당 운영 및 조식, 중식 제공이 응답률 3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자기계발(학원비, 도서구입비 등)비 지원(25.1%) ▲장기근속자 휴가 및 포상금 지원(18.4%) ▲야/특근 수당 지원(18.0%) ▲선택적 복지제도 운영(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중 78.4%는 기업의 정보를 충분히 얻고있냐는 물음에 '얻을 수 없다'고 답했으며, 충분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21.6%에 그쳤다.

기업은 신입사원 채용시 지원자로부터 학력·학점·어학점수·성장배경·가족관계 등 다양한 정보를 받는 것에 비해,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으로부터 원하는 만큼의 정보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설문에 참여한 주예지양은 "채용공고 상에 나와 있는 정보만을 가지고는 회사의 전반적인 근무 분위기나 지원하는 직무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며 "그렇다보니 자기소개서 상의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등을 작성할 때 어떤 점을 부각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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