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신라젠(215600)의 임상시험 권고 중단 소식에 바이오주가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신라젠 주가는 전 거래일(3만1200원) 대비 9350원(29.97%) 급락한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 주가는 전 거래일에도 가격제한폭(29.97%)만큼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30%가량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셀트리온(-5.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3.41%), 셀트리온헬스케어(-4.30%), 헬릭스미스(-2.37%), 메디톡스(-6.30%) 등 대부분의 제약·바이오주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 2일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고 그 결과 DMC는 신라젠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공시했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간암 임상 3상의 조기 종료 소식을 전하게 돼 주주님들 등에 깊은 유감의 말씀을 올린다”면서도 “그렇지만 3상 조기종료는 펙사벡의 문제가 아니며 항암바이러스와 표적항암제 병행요법의 치료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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