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선에서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1940선에서 주로 움직이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41.09) 대비 2.46포인트(0.13%) 오른 1943.55에 출발했다. 지수는 상승폭을 유지하며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1943.22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7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0억원, 4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화학(0.62%), 통신업(0.55%), 종이목재(0.44%), 기계(0.41%), 유통업(0.4%), 운수창고(0.39%)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0.32%), 운수장비(-0.25%), 서비스업(-0.19%), 금융업(-0.12%)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45%) 내린 4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14%), 현대차(-0.78%), 현대모비스(-1.21%) 등이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41%), LG화학(0.31%), 셀트리온(1.60%), SK텔레콤(0.84%), 삼성바이오로직스(1.75%) 등은 상승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유 수요 증가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돼 한국 증시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이라며 "다만 미국의 대 중국 추가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고 있고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 역전 심화와 미중 무역전쟁 격화, 영국의 브렉시트 가능성 등에도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8.20포인트(1.0%) 오른 2만6036.1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8.78포인트(0.65%) 상승한 2887.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9.94포인트(0.38%) 오른 7856.88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국채 금리 역전 심화와 미중 무역전쟁 격화, 영국의 브렉시트 가능성 등으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원유 재고량 감소로 인한 에너지주 주가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02.90) 대비 1.29포인트(0.21%) 오른 604.19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 대비 0.06% 오른 603.2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7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73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CJ ENM(-0.96%), 펄어비스(-1.26%), 메디톡스(-0.08%), SK머티리얼즈(-1.94%), 휴젤(-0.52%), 스튜디오드래곤(-0.50%) 등이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6%), 헬릭스미스(0.23%), 케이엠더블유(2.44%)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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