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강보합선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04.75) 대비 4.38포인트(0.22%) 오른 2009.13에 마감했다. 지수는 0.57% 오른 2016.11에 출발해 상승폭을 축소하며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7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 마감했다. 은행(0.8%), 운수장비(0.73%), 전기전자(0.68%), 제조업(0.33%), 섬유의복(0.25%) 등이 강세였다. 반면 기계(-0.81%), 보험(-0.72%), 의료정밀(-0.69%), 운수창고(-0.65%), 음식료업(-0.61%), 증권(-0.6%), 유통업(-0.56%), 화학(-0.2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31%)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1.05%), 네이버(1.70%), 현대모비스(1.01%), LG화학(1.08%), 셀트리온(0.91%), 신한지주(1.34%), LG생활건강(0.16%)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33%), 현대차(-0.39%)는 내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규모 감소와 기관 순매도 전환에 코스피는 오전 거래에서 상승폭을 줄였다"며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전일 종가 기준 11배로 주가 반등에 따른 멀티플 부담이 주가 상승을 지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32.99) 대비 1.84포인트(0.29%) 내린 631.15에 마감했다. 지수는 0.69% 오른 637.33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반전한 뒤 약보합 수준에서 주로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1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8억원, 3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헬릭스미스(-4.97%), CJ ENM(-1.94%), 펄어비스(-0.50%), 메디톡스(-1.39%), SK머티리얼즈(-0.33%), 스튜디오드래곤(-0.93%)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5%), 케이엠더블유(6.00%), 휴젤(2.17%)은 내렸다. 에이치엘비는 보합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5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10월 고위급 무역협상을 열기로 했다는 소식과 긍정적인 경제 지표 발표로 1% 이상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400포인트 가까운 372.68포인트(1.41%) 상승해 2만6728.1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976.00으로 거래를 마쳐 38.33포인트, 1.30% 올랐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95포인트(1.75%) 오른 8116.83으로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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