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2040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49.93) 대비 4.16포인트(0.20%) 내린 2045.77에 출발했다. 지수는 낙폭을 좁히며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3% 내린 2047.28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2억원, 65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홀로 22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0.76%), 운수장비(0.53%), 운수창고(0.52%), 화학(0.5%), 섬유의복(0.31%), 증권(0.3%), 금융업(0.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0.42%), 종이목재(-0.38%), 보험(-0.37%), 의료정밀(-0.36%), 전기전자(-0.29%)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41%) 내린 4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25%), 네이버(-0.32%), 셀트리온(-0.30%), 삼성바이오로직스(-0.96%)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25%), 현대차(0.37%), 현대모비스(0.60%), LG생활건강(0.92%) 등은 상승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 급락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부각됐다"면서 "다만 왕이 중국 외무부장의 협상 관련 긍정적 발언 등으로 제한적인 하락에 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26.93) 대비 1.24포인트(0.20%) 내린 625.69에 출발했다. 지수는 낙폭을 늘리며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7% 내린 623.3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9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152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이치엘비(24.30%)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8%), CJ ENM(-0.58%), 케이엠더블유(-2.25%), 펄어비스(-0.25%), 메디톡스(-0.16%), 휴젤(-0.48%), 스튜디오드래곤(-1.15%), SK머티리얼즈(-0.36%) 등이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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