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맘스터치' 등 햄버거 매장 식품위생 '적신호'
'맥도날드·맘스터치' 등 햄버거 매장 식품위생 '적신호'
  • 이해선 기자
  • 승인 2019.11.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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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주요 5개 업체 총 147곳 점검 19곳 적발…위생불량·유통기한 경과 등
(사진=맥도날드 제공)
(사진=맥도날드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9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일부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의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언론보도 등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햄버거 주요 5개 프랜차이즈 업체 총 147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제가 된 매장은 맥도날드가 총 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맘스터치 6곳, 케이에프씨 5곳, 롯데리아 1곳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장 위생불량(15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1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관기준 위반(1곳) △냉동제품 해동 후 재냉동(1곳)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햄버거 업체 안전관리 강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소통·지원 강화 △조리기준 개정 등  제도 개선으로 햄버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가정의 달(4월), 봄·가을 행락철 등 연중 계획된 기획점검 이외에도 내년부터는 햄버거 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해 영업자에게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햄버거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햄버거가 소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도 햄버거를 섭취할 때 패티가 충분히 익었는지 살필 것을 당부하며, 덜 익었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달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직원교육 등 업체의 자율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1월까지 햄버거 패티 조리 방식별 맞춤형 위생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업체가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제공할 예정이며, 육류·닭고기·생선 등 동물성 원료를 가열 조리할 때는 식품의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서 조리하도록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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