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최초 '인덕션 히팅 시스템' 적용…12월 2일 전국 출시

(사진=한국증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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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이하 BAT코리아)가 26일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glo pro)’를 선보이고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BAT 코리아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덕션 히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흡연까지의 가열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한 글로 프로를 공개했다.

글로 프로의 인덕션 히팅 시스템은 기존 주방가전에서 널리 쓰이던 유도가열기술을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에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저항가열기술에 비해 진일보한 성능과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내장 코일이 자기장을 형성해 글로 전용 스틱 네오(neo)를 감싸는 금속 튜브를 가열하며, 첫 모금까지의 가열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감각적인 풍미를 배가한다. 

글로 프로는 한 번 충전으로 20회까지 사용 가능한 어드밴스와 부스트, 총 2가지 모드를 제공해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어드밴스 모드는 가열 시간 20초를 거쳐 4분 동안 작동하며, 부스트 모드는 가열 시간을 10초로 단축, 3분간 기존 글로 시리즈2 대비 높은 280도(°C)의 일정한 가열 온도로 가동한다. 

글로 프로는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최신 전자기기 충전 방식(USB C타입) 충전 포트가 기기 옆에 위치해, 제품을 바로 세운 상태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은 “BAT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 프로는 가열 대기시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풍부한 담배 맛 구현, 그리고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듀얼 선택 모드 제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AT코리아는 글로 프로 출시에 맞춰 글로 전용 스틱도 업그레이드 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네오 2.0’은 강화된 맛과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네오 제품군은 BAT그룹의 아시아 지역 수출 허브인 BAT 코리아 사천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글로 프로의 소비자가격은 10만원(쿠폰 적용 시 7만원)이며, 네오 제품군의 가격은 1갑(20개비) 당 4500원이다. 글로 프로 및 네오 2.0 제품은 내달 2일부터 가로수길, 강남 및 홍대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 및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글로 프로 기기는 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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