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JP모건 참여해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미팅 예정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알테오젠(196170, 대표 박순재)은 지난 2일 글로벌 제약회사와 체결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비독점적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에 따른 계약금 1300만달러(약 152억원)를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계약금 수령 이후에 알테오젠은 제품의 임상, 허가 및 판매 이정표 달성에 따라 내년부터 추가로 사전 확정된 금액의 마일스톤을 받도록 되어 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조6190억원이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와 해외사업담당 아룬스와미나단 부사장은 내달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M(제이피모건)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수출 협의를 위한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해당 기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협의코자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이라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 기작을 유지하면서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제품이다.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가 가능하게 한다. 임상시료는 현재 cGMP 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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