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인공지능·로봇 등 혁신 기술 선보여

CES 2020 한글과컴퓨터 그룹 부스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CES 2020 한글과컴퓨터 그룹 부스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회장 김상철·이하 한컴그룹)이 오는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한다.

한컴그룹은 그룹사들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통해 꿈을 현실로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아 전시 컨셉트를 ‘HANCOM, from dreams to realities through technology’로 정하고,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사우스홀(South Hall)에 부스를 마련한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한컴로보틱스, 한컴위드, 한컴모빌리티, 아큐플라이AI 등 여러 그룹사들의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시티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있어 블록체인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한컴그룹은 출생 등록, 디지털 신분 증명, 학력 및 취업 이력 검증, 의료기록 관리,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블록체인과 접목해 구현 가능한 미래 서비스들을 망라하여 '라이프 블록체인'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라이프 블록체인을 구현할 수 있는 한컴위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에스렛저(Hancom SLedger)'와 레그테크(Regulation+Technology),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등 제반 기술 역량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CES 2019에서 주목을 받았던 홈서비스 로봇 '토키(Toki)'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전시하고, 가정 내에서 '토키'의 활용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가정집 거실처럼 전시 공간을 조성한다. 한컴그룹의 캐릭터인 '말랑말랑 무브먼트' 디자인을 적용한 시제품 로봇도 선보이며, 전시해설과 자율주행이 가능한 안내 로봇 '엘리젠(Elligen)'도 함께 전시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도시 정책 설정 및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인텔리전트 시티 플랫폼(ICP)’과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관리에 특화된 개방형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를 전시하여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공략을 지속한다.

이외에도 한컴그룹은 서울시 홍보관에도 참여한다. 서울 스마트시티 모델 해외 수출을 위해 구성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Seoul Appia Consortium)’ 의장사로서 주차공유서비스 플랫폼 '파킹프렌즈'와 안내 로봇 '앨리젠'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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