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건설 제공)
(사진=현대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박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박동욱)이 올 한해 전국에 총 10건, 수주액 2조8322억원의 도시정비사업 기록으로 국내 건설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성공,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8322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202번지 일원을 지하 4층~지상 36층 21개동 2279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재개발사업이다.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이번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찬성을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현대건설은 서울 2건(대치동 구마을3 재개발, 등촌1구역 재건축), 수도권 4건(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인천 화수화평 재개발 등), 지방 4건(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대구 신암9구역 재개발 등)을 비롯해 전국에 걸쳐 총 10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윤영준 부사장은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전문성 강화와 수주전략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2020년에도 철저한 사업성 분석과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최고의 수주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던 포스코건설은 올해 총 11곳에서 수주액 2조7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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