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자동차 부품, 공조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개발 제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16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투자 R&D협력펀드’가 만들어진다.

중소기업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 분야), 디아이씨(자동차부품 분야) 및 오텍캐리어(공조 분야) 등과 공동으로 련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중기청과 LH 간 펀드 조성은 향후 3년 이내의 단기간 내 기술개발이 완료될 수 있는 과제를 중점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LH는 중소기업이 개발에 성공한 과제제품을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주택 및 토지분야의 대표 공기업인 LH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기술개발 지원에 동참한 것을 환영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관련분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매출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실질적인 수혜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관공동투자 R&D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공공기관·대기업·중견기업)이 1:1 매칭을 통해 펀드를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성공한 개발제품에 대해 투자기업이 이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으로 펀드조성 규모는 기존 6314억원에서 6474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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