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로부터 신장암 관련 임상 추가 승인…거래량 9배 급증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문은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신장암 관련 임상을 추가로 승인받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식약처에서 신장암 임상시험 확대 내용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이번에 추가된 임상은 면역관문억제제에 치료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REGN2810 병용 투여 효과를 살피기 위한 임상이다. 임상 환자 인원도 기존 80명(국내 50명)에서 최대 116명(국내 77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해 간암 관련 임상 실패를 발표하며 이후 신장암과 대장암 등 기타 암종에 대한 효과 검증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날(1만2900원)보다 3850원(29.84%) 오른 1만6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총 거래량은 2500만여주로 전일 대비 약 9배 급증했다.

(사진=네이버금융)
(사진=네이버금융)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