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5번째부터) 굿피플 정권삼 운영부회장, 베트남 닥락성 부성장 허짐거떳. (굿피플 제공)
(왼쪽 5번째부터) 굿피플 정권삼 운영부회장, 베트남 닥락성 부성장 허짐거떳. (굿피플 제공)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지난 11일 베트남 닥락성 크롱낭현에서 푸록유치원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푸록면은 베트남의 여러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평균 소득이 낮고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2000가구가 넘게 있지만 유아들을 위한 교육 시설이 부족해 지역 내 아동 800여 명 중 약 35%만이 유치원 교육을 받아왔다.

베트남 남부 닥락성 크롱낭현 푸록면에 위치한 푸록유치원은 약 300여명의 아동들이 다니고 있으며 비좁은 교실 등 열악한 환경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굿피플은 교실 과밀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2019년 3월 푸록유치원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다.
 
새로 지은 푸록유치원은 부지 면적 약 5000㎡에 교실, 다목적실, 교무실, 급식실, 보건실을 포함해 12개의 교실로 구성돼 있다. 건물 외부에는 우물과 분수대 등을 갖춰 교육환경을 한층 더 증진시켰다.

더불어 이 날 닥락성 정부는 굿피플이 닥락성 사회공헌과 지역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NGO 최초로 닥락성 인민위원회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에서 굿피플 정권삼 운영부회장은 “새롭게 세워진 푸록 유치원은 지역과 가정을 변화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다. 푸록유치원을 통해 우리는 베트남 유아 교육의 질적 향상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평등한 교육기회의 확대를 기대해본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크롱낭현의 쯔엉화이아잉 시장은 “오늘은 푸록면을 빛낼 샛별들이 탄생하는 뜻 깊은 날이다. 이 일에 앞장서 주신 굿피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베트남 정부는 굿피플과 교육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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