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매립 시 80% 이상 자연 분해돼…연간 200t 비닐 폐기물 감량 전망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생분해 에어캡, 친환경 종이 쇼핑백 등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면제점이 지난 10일부터 인천 통합물류센터와 인천공항점에서 시범적으로 사용 중인 생분해 에어캡은 토지 매립 시 180일 이내에 80% 이상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비닐로 만들어졌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증을 받은 소재다.

롯데면세점은 올 4월까지 이를 국내 전 영업점, 물류센터 등으로 확대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에어캡을 생분해 소재로 교체함에 따라 연간 200t에 달하는 비닐 폐기물을 감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은 같은 날부터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제공하고 있다. 부피가 작거나 가벼운 제품을 담을 때 그간 사용하던 작은 사이즈 비닐백을 대신한다. 올 4월까지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으로 확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폐비닐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자원 재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유통업계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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