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들 공장엔 출입하지 않아 공장가동 지장 없어

이천시의 향토기업 SK하이닉스. (사진=뉴시스)
이천시의 향토기업 SK하이닉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하이닉스(000660, 대표 이석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 발생으로 경기도 이천 사업장에 있는 교육장 건물을 폐쇄했다.

19일 SK하이닉스는 생산직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의심환자 한 명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함께 교육 받던 신입사원 280여명과 함께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천 사업장에 있는 SK하이닉스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교육장에만 있고 공장 내부에는 출입하지 않아 공장까지는 폐쇄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교육생 중 한 명은 감기 기운으로 사내병원을 찾았으나 폐렴 증세로 보여 바로 이천의료원으로 보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사내병원도 선제적으로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SK 하이닉스 관계자는 "교육생은 한 반에 30여명인데 선제적 조치를 위해 280여명 모두 자가 격리 지침을 내렸다"며 "대구 해당 의심환자가 최종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올 경우 신입사원들은 정상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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