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대한 SNS
사진=나대한 SNS

 

[증권경제신문=이경윤 기자]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 중인 사진을 SNS에 게재,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그가 소속된 국립발레단 측은 징계위원회를 연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공연 이후 코로나 19가 확산되자 2주간 자가격리를 결정, 이후 자가격리는 지난 2일 끝났다. 하지만 나대한은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달 27~28일 일본에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이후 나대한의 SNS에 비판글이 쏟아졌고,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연봉 1억 대 플로리스트로 알려진 나대한의 여자친구까지 SNS를 계정을 닫았다.

논란이 커지자 국립발레단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 국립발레단 측은 3일 “징계위원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이번 일과 관련해 본인에게 경위서를 받았으며 국립발레단이 모든 언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너무 어린 친구인 만큼 과도한 보도는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대한은 Mnet '썸바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커플 매칭에 실패했지만, 방송 이후 출연자와 열애를 시작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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