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사진=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우아한 모녀' 몇부작, 후속, 줄거리, OST, 마지막회, 최명길 나이, 차예련 나이가 궁금한 가운데 최명길의 자살을 차예련이 막아섰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차미연(최명길)이 자살하려는 순간 한유진(차예련)이 앞을 가로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유진은 "다신 나를 찾아오지 마라. 혼인신고는 취소해라. 이혼해도 좋고"라고 말했지만 구해준(김흥수)은 "결혼은 무를 수 없다. 나는 이혼 안한다.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이혼해야 하냐"라고 말렸다. 한유진은 "캐리 아들로 태어난 죄다. 나는 캐리에게 복수할 거다. 나와 같이 당신 어머니에게 복수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때 차미연을 마주한 한유진은 "모자께서 손발이 잘맞는다"고 차갑게 대꾸했다. 차미연은 "죄는 내가 지었으니 벌은 내가 받아야지 왜 너희들이 다치냐"고 눈물을 흘렸다. 한유진은 "30년 전에 날 유괴할 때 이미 벌을 받았다. 내가 어떻게 제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겠냐.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자신 없으면 차라리 죽던가. 내가 못할 말이 어디 있냐"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그를 말리는 구해준에게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지 않냐. 부모 등에 칼 꽂아 본 적이 있냐"며 외면했다.  

처음엔 차미연을 감싸고 돌던 해준의 어머니(조경숙)도 "한유진이 서은하의 딸이라는 것도 찜찜해"라며 차미연에게 애들을 위해 캐나다로 떠났으면 하는 의견을 밝혔다. 차미연은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하다가 사라졌다. 대니정(이해우)에게 차미연이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은 한유진은 고민하다 차미연을 찾아 나섰다. 

차미연은 남편을 보낸 강가에 서서 "명호씨 유진이 안 보고 사는 건 죽은 거나 다름없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맞는 거 같아"라며 한걸음씩 강을 발을 내딛었다. 

한유진은 강으로 뛰어들려는 차미연을 보고 몸을 던져 그를 붙잡았다. "누구 맘대로 죽으려고 하냐. 내 복수 다 받으면서 오래오래 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소리쳤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다.

모닝커피가 참여한 OST '거짓말이길'이 7일 공개됐다. ‘거짓말이길’은 바보같이 한 사람만 믿고 사랑하다가 이별을 겪는 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우아한 모녀'는 100부작이며 후속은 박하나, 고세원이 출연하는 '위험한 약속'이다.

'우아한 모녀' 마지막회는 현재는 2020년 3월 27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연장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한편 최명길 나이는 59세, 차예련 나이는 3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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