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이사로 합류…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UNITE 개발 주역

윌리엄 헐 에이치엘비 이사 (사진=이뮤노믹 테라퓨틱스 제공)
윌리엄 헐 에이치엘비 이사 (사진=이뮤노믹 테라퓨틱스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에이치엘비(028300, 대표 진양곤)는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대표이사인 윌리엄 헐(William Hearl) 박사를 에이치엘비 이사로 선임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달 27일 새로운 항암 파이프라인 확보 차원에서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에 투자 및 인수를 결정하고 앞으로 지분을 51%까지 확대해 나스닥 또는 코스닥 시장에 IPO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뮤노믹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윌리엄 헐은 미국 테네시 대학 생화학 박사로 지난 20여년간 일렉트로-뉴클레오닉스 등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소에서 HIV, C형 간염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헌신한 생명공학 전문가다.

특히 2006년에 존스홉킨스, 듀크 대학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면역치료 플랫폼 기술인 UNITE(UNiversal Intracellular Targeted Expression)의 개발을 이끌고, UNITE를 기초로 개발된 알레르기 치료제를 아스텔라스에 기술수출하기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장본인이다.

헐 박사는 “리보세라닙의 성공을 이끌고 있는 에이치엘비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나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제약 바이오 그룹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