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700억원 사모사채 발행…기업결합 신고 절차도 순조롭게 추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3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권순호)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3월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105.47%가 달성된 바 있다.

이번 2196만 9110주에 대한 3207억4900만원의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신주는 오는 26일 상장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지난 2월말 1700억원의 사모사채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에 착수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유상증자 납입금 3207억원에 공모 회사채 발행과 추가적인 인수금융 등을 더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결합 신고 절차 역시 해당 국가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월 말 국내 공정거래위원회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당국의 기준과 프로세스에 맞춰 신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상적인 절차 및 일정에 따라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 한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아시아나인수를 위한 자금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나머지 인수자금 조달도 당초 계획에 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결합 신고 등 다른 인수절차 또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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