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팀타파스·연을 담다 등 성금·마스크 기부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장인아)는 자사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창업지원 센터 '오렌지팜'의 입주·졸업사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오렌지팜 출신 ‘팀타파스’가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팀타파스는 ‘표류소녀’에 이어 최근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용사식당’을 잇달아 히트 시킨 유망 스타트업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오렌지팜 전주센터 입주사로 한복을 모티브로 한 웨딩드레스 제작 등 웨딩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스타트업 ‘연을 담다’는 자체 제작한 노약자용 면 마스크 1000장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오렌지팜 부산센터에 입주한 게임 개발사 ‘썬더게임즈’는 해외 파트너사에 마스크 2000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온라인 학습 소통 플랫폼 ‘클라썸’을 운영하는 오렌지팜 서초센터 입주사 클라썸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고 있는 대학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료 콘텐츠인 ‘온라인 강의실’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200명이 넘는 일반인 기부자들이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필요한 물품 구매 등에 활용을 부탁하며 희망스튜디오에 800만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했다.

오렌지팜은 2014년 4월 설립된 청년창업 지원센터로 서울 서초·서울 신촌·부산·전주 4곳에 센터가 있으며 게임 분야 스타트업 기업 뿐 아니라 ICT, 문화 콘텐츠 관련 기업 200개사가 입주해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관련해 대구 경북 지역 의료진 및 의료시설 지원, 성남시 아동복지 시설 후원, 해외 입국 교민 임시 생활 시설 지원 등에 1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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