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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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대표 최인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Gmate COVID-19'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령한 금액은 30만달러(한화 3억8286만원)로 1차연도 최소주문금액인 73만6000달러의 약 41% 수준이다.

Gmate COVID-19는 진단키트의 표면을 특수 처리해 민감도를 상승시키고 정확성을 93%까지 높이는 특허 기술이 접목됐다. 출시 선언 6일 만에 누적 공급계약 금액 181억을 달성하는 등 빠른 추세로 해외 계약을 늘려 나가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153개국에 직접 특허출원을 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글로벌 특허출원인 PCT(특허협력조약) 국제출원도 진행 중이다. 

다만 PCT 국제출원은 국제단계를 거쳐 국내단계로 진입하기 때문에 국내의 특허권을 조기에 확보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와 관계사 필로시스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출원과 PCT 국제출원을 각각 따로 진행함으로써 이번 특허권 확보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금 수령을 시작으로 기존 공급계약을 체결한 타 사들 역시 순차적으로 계약금을 수령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계약을 체결한 독일, 그리스, 스위스,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이집트 외 국가와도 수출계약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23일 오후 2시 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6.27% 상승한 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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