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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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작곡가 겸 가수 유해준이 23일 신곡 ‘사랑하기 전에는’을 발매한다.

유해준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이번 신곡 ‘사랑하기 전에는’은 많은 팬에게 발매 요청을 받은 ‘축가계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명품 발라드로 유해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진실한 감정을 담은 가사가 마음의 울림을 주는 곡이다.

특히 이번 신곡 ‘사랑하기 전에는’이 유해준의 목소리로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사실에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 큰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겨울연가’ 주제곡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작곡했던 유해준은 이후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음악감독을 맡았을 당시 ‘사랑하기 전에는’ 작곡 및 가창을 했다. 해당 음원은 애니메이션 속 결혼을 앞둔 연인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에서 등장하지만 OST로 발매되지 않아 많은 음악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이후 유해준이 작곡한 ‘천년의 사랑’을 부른 가수 박완규가 곡의 가치를 알아보며 2011년 세상 밖으로 나와 결혼식 축가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고 팬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2020년 유해준 버전의 ‘사랑하기 전에는’으로 재탄생했다.

유해준은 남성 듀오 '캔'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작곡가로 활동하며 박완규 '천년의 사랑', 박상민 '지중해', '무기여 잘 있거라', 캔 '가라가라', 정재욱 '잘가요', 클릭비 ‘백전무패’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킨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나에게 그대만이', '미치게 그리워서', '내 소중한 사람에게' 등 본인이 직접 노래한 곡들 역시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다.

지난해 11월 유해준이 발표한 ‘왜 이렇게 난 니가 보고 싶은지’가 음원사이트 주간 차트 1위, 벨소리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음악 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감동을 팬들에게 선사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직 영상에서만 들을 수 있어 안타까워했던 음악 팬들을 위해 재녹음해 발매하는 그의 감성이 돋보이는 곡 ‘사랑하기 전에는’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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