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선적물량 10만명분 우크라이나 수출…특별기 운송 지원까지

(사진=네이버금융)
(사진=네이버금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EDGC(245620, 대표 이민섭·신상철)가 계열사 솔젠트의 진단키트 수출 소식에 27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EDGC 계열사 솔젠트는 이날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특별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진단키트 1차 선적물량 10만명분을 우크라이나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EDGC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러 국가의 진단키트를 비교 검토한 결과 한국의 솔젠트가 개발한 코로나19 DiaPlexQ™ 진단키트의 우수성을 인정해 긴급히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 및 올렉산데르 호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솔젠트의 특판대리점인 케어마일과 함께 EDGC헬스케어에 1차 계약 10만명분에 대한 긴급수송을 요청했다. 

특히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통령 특별기 운송 지원까지 약속했다고 전했다. 가능한 빠른 공급을 요청하며 25일 공급 계약 체결 후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로 긴급히 운송할 예정이다.

유재형 솔젠트 공동대표는 “현재 호주, 영국, 독일, 포르투갈, 덴마크, 핀란드, 불가리아, 체코, 프랑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라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괌, 인도, 나이지리아 등 정부차원의 공식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은 EDGC 네트워크를 통해 FDA EUA(긴급사용승인)과 함께 각 주에서 진단키트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EDGC는 오전 10시 3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기준 29.91%(3350원)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