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캡처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캡처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유혜정 전남편 서용빈, 유혜정 나이, 딸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배우 유혜정이 사진을 찍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에서는 유혜정이 어머니,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혜정은 이혼 후 생계를 위해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유혜정은 "이혼을 선택한 후 가장의 역할을 해야 해서 안정적인 게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게 옷가게였다. 오픈하면 어떻게든 내가 해낼 수 있지라는 생각에 무조건 계약부터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님들이 그런 말을 했다. '본인이 직접 하겠어?', '얼굴만 내세우는 거겠지'라고 했다. 하지만 무책임하게 오픈한 게 아니었다. '두고 봐라. 얼마나 버티는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면서 7년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년째 옷가게를 운영하는 유혜정은 "진짜 힘들더라. 24시간 계속 일을 해야 하니까"라고 했다.

유혜정이, 어머니,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딸이 유혜정에게 사진을 찍자고 했지만 유혜정은 거절했다. 딸이 사진을 찍지 않는 이유를 묻자 유혜정은 "사진을 보며 과거를 상기시키는 게 조금 씁쓸하다"고 털어놓았다.

유혜정은 인터뷰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재밌게 살고 싶은데 마음의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가는 분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주사 좀 그만 맞아라', '성형 좀 그만해라' 등 그런 말 때문에 어떤 것도 남기고 싶지 않다"고 사진을 찍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유혜정 딸은 "엄마의 아팠던 추억, 상처 됐던 추억을 좀 더 좋은 추억으로 바꿔주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내며 가족사진 찍기에 나섰다.

유혜정은 1999년 프로야구 선수 서용빈과 결혼했지만 결혼 8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한편 유혜정 나이는 4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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