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DS·에스원 등 계열사 협업…신반포15차·반포3주구 등 도입 계획

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삼성물산이 계열사 역량을 모두 끌어들여 ‘강남 래미안 랜드마크’ 건설에 총력을 다한다.

2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028260, 대표 이영호)이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재건축 수주를 위해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스원,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삼성의 최고 기술력을 도입하고자 한다.

먼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연계된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서비스는 앱 하나로 집안의 스마트가전, 에너지사용량, 공기 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

터치 및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세대 내 스마트가전(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세탁기, 에어컨, 건조기 등)과 조명, 냉•난방, 환기 등을 제어하며 외출•귀가•취침 등 모드별 사용자가 설정한 시나리오대로 집안 환경을 설정한다.

또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들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삼성SDS와는 개방형 IoT 플랫폼을 함께 개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홈 IoT 플랫폼을 자체 개발한 이후 2019년 분양한‘래미안 어반파크’부터 국내 모든 통신사(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및 네이버, 카카오와 스마트홈 시스템을 연계했다.

무엇보다 신반포15차와 반포 3주구에는 홈 IoT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연결하여 고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래미안 A.IoT 플랫폼을 도입키로 제안했다.

조경은 에버랜드 테마파크, 호텔 등 조경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과 협업하여 단지별 특성을 살리고 품격 있는 조경을 만들 계획이다.

에스원은 ‘단지 내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출입구와 놀이터 등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설치하고 옥외 CCTV 지능형 감시 시스템과 연계하여 침입, 화재, 쓰레기 방치, 쓰러짐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하며 얼굴분석 시스템을 통해 단지 내 미아 찾기와 범죄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음 서비스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는 입주민들을 위한 조•중식 서비스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직접 조리한 조식 및 중식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편리함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삼성물산 한 관계자는 “신반포15차, 반포 3주구 등 입찰 진행 단지에 삼성의 최고 DNA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하여 입주민들께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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