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쇼크' 에도 불구,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2% 소폭 감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 사옥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 사옥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 9858억원, 영업이익 1209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28일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9858억원, 영업이익 1209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1조 1836억원, 토목사업 3962억원, 플랜트사업 3480억원, 기타연결종속 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급증했는데 대우건설 측은 “1분기 매출액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2%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2170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고, 토목•플랜트 부문 원가율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규 수주는 1조 50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5% 감소했다.

이에 대우건설 측은 “코로나19, 유가 하락, 발주처 상황 등으로 1분기에 예정되어 있던 해외사업 계약이 순연되고, 국내에도 영향을 미침에 따라 신규 수주가 감소했으나,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연간 수주목표 12조 8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재 32조 4646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코로나쇼크’로 침체된 공사 및 사업 등이 일시적으로 멈춰 매출 감소가 발생하고 있으나,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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