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GS그룹 당기순손실 2952억원…정유4사 올해 1분기 영업손실액 4조원

(사진=GS칼텍스)
(사진=GS칼텍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쇼크’와 국제유가 폭락으로 정유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GS칼텍스가 1분기 역대 최악의 적자를 냈다.

12일 GS칼텍스(대표 김형국, 허세홍)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 715억 원에 1조 31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GS그룹 한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실적감소 영향이 컸으며, 원유산유국간 점유율 경쟁,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유가 급락 및 제품 수요감소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의 1조원대 영업손실로 인해 모기업인 GS역시 당기순손실 2952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정유 4사 중 에쓰오일(010950) 경우 1조 73억원을 현대오일뱅크가 5632억원을 SK이노베이션(096770)이 1조 775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올해 정유 4가의 영업손실액은 무려 4조 3773억원에 육박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