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양곤, COVID-19 지정 병원 의료진에 빵 전달 등 해외서도 나눔 행렬

(사진=롯데호텔 제공)
(사진=롯데호텔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호텔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의료진과 시민 응원에 동참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했던 대구 의료진 단팥빵 기부 캠페인의 뜻을 이어 롯데호텔 양곤도 빵 1000개를 기부했다.

롯데호텔 양곤의 베이커리인 델리카한스에서 초콜릿 크루아상과 블루베리 크림치즈빵 각 500개를 생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에 걸쳐 양곤 COVID-19 지정 병원 두 곳의 의료진에 전달했다. 호텔은 물론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양곤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합심해 의료진들이 허기를 채울 수 있도록 힘썼다.

롯데 뉴욕팰리스는 지난 1일부터 22일(현지 시간 기준)까지 경매 형태의 기부 캠페인 ‘올 인 챌린지(All in Challenge)’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 계층과 의료진에게 제공할 음식을 구매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이다. 연예인, 스포츠 스타, 기업체 등이 재능 및 제품을 기부하면 경매 또는 추첨권 판매 형태로 모금해 전액 기부된다.

롯데 뉴욕팰리스는 샴페인 스위트 4박과 미쉐린 레스토랑 출신 마스터 셰프 세드릭 토바(Cedric Tovar)의 프라이빗 디너 4인, 유명 마술사 스티브 코헨(Steve Cohen)이 진행하는 프라이빗 마술 쇼와 마이바흐 호텔 차량 제공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기부 경매에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롯데호텔 양곤과 롯데 뉴욕팰리스는 지난 4월8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호텔 외관에 특정 문구 또는 모양으로 점등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호프 포 올(Hope For All)’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점등 캠페인은 롯데호텔이 글로벌 체인 호텔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진행한 릴레이 퍼포먼스로 롯데호텔 체인 5곳(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월드, 롯데뉴욕팰리스,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 롯데호텔 양곤)이 참여했으며 ‘힘내요’, ‘희망!’, ‘STAY SAFE’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내보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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