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988억원 규모 공사, 건설사들 대거 관심

노량진 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
노량진 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위치한 노량진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둘러싸고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 안내서를 수령한 뒤 입찰보증금 100억 원과 입찰서류를 6월 2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4월 28일 노량진4구역 재개발조합이 발표한 입찰공고에 따라 5월 7일 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됐고 이 자리에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고려개발, 금호산업, 호반산업, 코오롱글로벌 등의 건설사가 참여하며 노량진4구역 수주에 관심을 보였다.

노량진4구역 재개발사업은 약 1,988억원 규모 공사로 2018년 4월 사업시행인가가 났지만 2018년 말 공사비와 사업비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아 조합장이 해임되며 사업추진이 늘어져왔다. 이후 조합장을 선정하며 작년 8월 시공사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돼 왔고, 이제 다시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노량진4구역은 1·9호선의 노량진역과 7호선의 장승배기역이 가깝고 여의도, 강남 등에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규모가 커 여러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6월 22일 오후 2시 입찰이 마감되고 오는 7월말 이나 8월초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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