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간 '당일발송' 이행률 99% 이상 판매자만 등록 가능…AI로 도착예정일 분석해 고객 만족도↑

(사진=11번가 제공)
(사진=11번가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커머스 포털’ 11번가(사장 이상호)는 주문 당일 바로 발송하는 ‘오늘 발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빠른 배송 상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오늘 발송’ 탭을 3일 오전 오픈한다.

판매자 배송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문 후 당일 발송이 가능한 판매자의 상품들만 한곳에 모았다. 최근 일주일 간 주문 당일 발송을 이행한 비율이 99% 이상인 판매자의 상품만 등록 가능하다. 판매자는 스스로 11번가 셀러오피스에서 ‘오늘발송’ 상품의 발송 이행률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4만3000여 판매자의 472만개 상품이 ‘오늘 발송’ 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판매자와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오늘 발송’ 탭 내에서 개인화 추천에 따른 연관 상품을 노출해 주고 더불어 11번가 통합 검색에서도 오늘 발송 가능한 상품들을 별도 안내해 준다. 각 상품별로 당일 발송이 가능한 주문 제한시간도 표시해준다.

당일 발송이 마감됐거나 주문 당일이 휴일일 경우에는 발송 시작일을 다음날이나 평일 발송날짜로 안내한다.

11번가는 배송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배송관련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상품별, 판매자별 배송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상품페이지에서 주문 시 도착 예정일과 정확도를 노출하는 AI배송캐스터를 제공 중이다. 전체 11번가 등록제품 중 90% 이상의 상품에 AI배송캐스터가 적용돼 고객들의 배송일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배송 추적 단계를 세분화해 보다 정확한 배송상황을 알려주고 가송장 등록에는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 쇼핑 전 과정에서 배송 관련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정은 11번가 포털기획그룹장은 “11번가에서 상품을 주문한 고객은 믿을 수 있는 배송데이터를 통해 빠른 쇼핑 서비스를 누리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오늘 발송에 동참하는 판매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오늘 발송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가 등 배송 품질이 높아질 수 있는 노력들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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