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만원까지 치솟다 54만원까지 급락하는 등락 반복세

(이미지=네이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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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투자위험종목 지정 후 주가 급등’ 사유로 지난 18일 하루 거래가 정지됐던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장중 한 때 96만원까지 치솟았다.

19일 정오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삼성중공우(010145)는 전 거래일보다 1만 9000원(2.55%)오른 76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중공업우는 장 초반 96만원까지 치솟아 100만원대를 넘보는 등 이날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장중 한 때 54만원선까지 내려가는 등락을 반복하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우는 전 거래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일 5만 4500원인 주가가 13배나 뛰었다.

일단 당국은 증시 불안정기에 급등락 현상이 두드러지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시세조종 및 부정거래 발생 가능을 염두하고 우선주 관련 불공정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시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 1일이후 보름간 우선주 주가상승률 상위 20종목의 주가상승률이 보통주의 10배 이상이며, 주가괴리율이 918%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는 상장주식수가 적고 시가총액이 낮은 저유동성종목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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