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49층 혁신안 적용될까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포스코건설이 대구 수성구 경남타운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결정됐다.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MH컨벤션웨딩에서 경남타운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총회에 조합원 308명 중 298명이 참석했고 포스코건설이 203표를 받아 92표를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치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경남타운 주택재건축사업은 82년에 준공된 경남타운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공공주택 44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1300억원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2022년 12월 착공·분양할 계획이며 2025년 12월 준공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입찰지침 위반’논란으로 제외된 49층 혁신안이 재검토 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49층 혁신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입주세대가 늘어나고 준공 시기가 2026년 8월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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