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톤 최대 4조6000억원…지난해 1조6000억 이후 두 번째 기술수출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알테오젠(196170, 대표이사 박순재)은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4조6000억원 규모의 비 독점적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어 주는 원천 기술에 대한 기술 이전으로 지난해 11월 체결한 1조6000억원 규모의 계약 이후 두 번째다.

본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알테오젠은 10대 제약사에 ALT-B4를 다수의 제품 개발 및 전세계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알테오젠은 계약금 1600만달러(약 193억원)를 받게 된다. 이는 알테오젠의 전년도 매출액 대비 66.2%에 해당한다.

해당 기술을 여러 제품에 적용해 각 국가별 임상을 진행하고, 각 국가별 품목 허가 및 판매 이정표를 달성하면 받게 되는 마일스톤 금액은 총 4조6770억원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2040년 3월 24일 까지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항체 치료제의 세계적인 리더와 같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2019년 11월 체결한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과 더불어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의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입지가 더욱 공고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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