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005490 대표 최정우, 장인화)는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연결기준 매출액 5조8848억원, 영업손실 1085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2분기 영업손실 원인은 코로나 19 여파로 글로벌 산업수요 감소 및 시황악화로 철강 판매량과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

포스코 실적은 글로벌 철강사들과 비교할 때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포스코의 2분기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1분기 대비 각각 127만톤, 87만톤 감소에 그쳤다.

또 포스코는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하고 철스크랩량을 조절하는 등 감산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포스코 재무건전성이 개선돼 글로벌 철강사들 중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푸어(S&P)는 포스코 신용등급을 올해 7월 기준 ‘BBB+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원가절감 활동인 ‘비용 혁신 2020’(Cost Innovation 2020)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1752억원의 원가를 절감시켰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동차 강판용 기가스틸 및 태양광 구조물용 포스맥(PosMAC)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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