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00억원 규모 

대연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
대연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지난 21일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조합은 11일 현장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컨소시엄을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조합사무실을 봉쇄하는 등 조합 내부 갈등으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13일 입찰변경공고를 통해 일정을 재조정하고 21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2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계룡건설 △동원개발 △신동아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12개 건설사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9월 15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일부 조합원들이 강하게 컨소시엄 입찰을 반대하는 가운데 대연8구역에서 오랜 기간 조합원들과 접촉하며 수주가 유력한 대형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어떤 건설사가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4동 1173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30개 동, 35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8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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