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에서 30개월 공사 기간 지켜

모잠비크 도로개선공사 전경사진(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모잠비크 도로개선공사 전경사진(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지난 8월 28일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남풀라(Nampula)와 나메틸(Nametil)을 잇는 70km 도로를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다. 이번 공사를 통해 비포장도로가 아스팔트 도로로 바뀌면서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줄었다. 

포스코건설은 2017년 12월 착공해 올해 7월에 준공했다. 아프리카에서 진행되는 인프라 사업은 기후, 풍토병 등 열악한 환경으로 지연되는 경우가 많지만 포스코건설은 계획했던 30개월의 공사 기간을 지켰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포함해 모든 직원이 여러 차례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공사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사의 첫 아프리카 진출 프로젝트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있었기에 적기에 준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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