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10일 코스닥에 상장된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장 시작과 동시에 공모가(2만4000원) 대비 시초가가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2배로 결정된 첫날 상한가)을 기록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시작과 동시에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인 2만4000원의 2배(따상)인 4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단숨에 30%까지 급등해 약 2.7배(6만2400원)까지 올랐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하루가격 상승폭 제한으로 인해 시초가(4만8000원) 대비 30%(1만4400원) 오른 6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으로 단숨에 불어났고, 코스닥 시가총액(시총) 순위도 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오전 9시 58분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거래량은 47만7384주를 기록 중에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도 카카오게임즈의 상승 탄력을 받아서 전날 거래대비 9.67p(1.11%) 오른 879.14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일반공모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경쟁률에서 1524.85대 1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만 58조5543억원이 모인 바 있다. 이는 올 6월 SK바이오팜이 세웠던 최대 증거금(30조9899억원)의 기록을 뒤엎은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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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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